새해 첫 위기죠,
다들 알고 있는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대해 다뤄볼까합니다.
워크아웃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은 많죠?
우리 부린이들, 부동산을 공부하는 분들이라면 꼭! 짚고 넘어가야합니다.
벌써 2년 전 레고랜드 사태도 있었고 앞으로도 이런 위기가 올 것입니다.
그에 따라 우리는 분석하고 조금 더 다른 시각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말 그대로 우리나라 건설사 중 하나입니다.
2023년 시공능력평가액 16위 회사이며 지상파 3사 중 한 곳인 SBS를 보유한 태영그룹의 종합건설사입니다.
건설업계에서도 우량 회사로 비교적 금융위기도 무사히 견뎌냈었습니다.
작년 12월 28일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을 신청했습니다.
우발채무, 부채비율, 실적, 차입금 만기도래 등 여러가지 상황들이 닥치면서 결국에는 손을 놓은 것입니다.
워크아웃(WORKOUT) : 화의신청, 기업개선작업
기업이 망할 위기에 처해있으면 파산만큼은 막아달라고 법원이 신청합니다.
판사가 살릴 가능성이 있으면 회생, 못 살린다면 파산을 선고합니다. 허나 이것은 법원에서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이 전에 채권단들이 모여 부도내지말고 조정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자" 이것이 워크아웃입니다.
기업개선작업,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라고 부릅니다.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서울 성수도 오피스 개발사업입니다.
1,600억 정도의 땅을 매입하고 오피스를 짓는데 지분이 30%됩니다.
가장 비쌀 때 땅을 매입하여 그 사이 금리는 계속 올라 초기 자금 480억(브릿지론)이 들어가 있는데 PF채무를 막지 못하고
400억 원의 이자는 계속 쌓이게 되죠.
이를 포함해 태영건설의 보증채무는 총 9조544억원에 달하고 보증채무 중 2조5259억원이 부실 가능성이 있는 우발채무로 분류했습니다
만기일이 도래하는데 미납금이 쌓이게 되어 결국 워크아웃을 신청했습니다.
태영건설은 최근 10년 간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 건설 사업을 하면서 급격하게 커진 회사입니다.
단숨에 커져 사업을 확장했고 금리와 시세를 감당하지 못해 결국 손을 뺀거죠
산업은행은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에서 동의율 96.1%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를 의결했습니다.
태영그룹이 지주사인 TY홀딩스와 SBS 지분까지 담보로 내놓겠다며 추가 자구안을 내놓으면서 채권단의 워크아웃 동의를 이끌었다는 평가입니다.
여기서 얼마전 태영그룹이 SBS만큼은 못 내놓겠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더 열받았죠
채권단은 이달 중순 실사에 착수해 4월까지 경영 정상화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고 채권단은 최대 4개월 간 채권 행사를 유예해줍니다.
위에 말씀드렸듯이 태영건설이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은행에 돈을 빌립니다.
그 은행의 돈은 바로 여러분들의 예금이죠
은행 입장에서는 예금을 가만히 둘 일이 없겠죠? 태영건설에서 돈을 빌려달라고 합니다.
"우리 이러한 맨 땅에 이런 사업 할거고 그만큼 수익이 날 수 있어, 그러니 돈 좀 빌려주세요 대신에 이자를 10% 낼게요" 예시를 들어
이렇게 돈을 빌려 건물을 짓게 됩니다.
하지만 높아진 금리로 인해 아파트 같은 경우는 완공 후에도 미분양이 나고 빌린 돈과 이자를 갚지 못하게 되는거죠
그렇게 되면 우리가 넣은 예금을 못 돌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예금을 넣은 사람들은 예금을 다 빼겠죠?
그렇다면 은행이 위기가 올 것이고 은행 입장에서는 타 건설, 타 기업들에게 돈을 빌려주기가 선뜻 우려스럽게 됩니다.
돈을 빌려주되 기간을 짧게 잡는 것이죠. 1년, 2년 뒤에 갚아 이런식으로
또한 개인들의 금리가 올라갈 것이고 태영건설 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는? 이제 점검에 들어가고 줄줄이 신청하고 부도날 가능성이 있죠 밖에서는 미분양, 미완공, 공사 멈춤 등의 현상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러한 현상들은 장기화가 될 가능성이 높아요 매매가도 떨어질 것이고 현재 신축 아파트들의 전세가가 높아질 것입니다.
제가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리저리 이야기를 듣고 정리를 정신없이 했지만 이러한 여러 이해관계들이 있기때문에
정부에서도차 이 위기를 막으려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태영건설이 조직 및 인원 구조조정과 재무구조 개선, 비용절감 계획을 주채권은행에 제출해야 합니다.
그러나 앞서 워크아웃(채무 재협상) 의지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받아왔기 때문에, 이번에 제시한 자구안이 채권은행에 의해 성실하게 이해되지 않으면 워크아웃이 중단되고, 법정관리 단계로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태영건설이 약속한 자구안을 하나라도 지키지 않거나, 실사 과정에서 대규모 추가 부실이 발견되면 채권은행은 워크아웃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채권단은 반대매수청권에 대한 합의도 이뤄져야 하는데,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찬성 채권자와 반대 채권자가 합의하면 태영그룹이나 제3자가 반대 채권자의 채권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산업은행은 반대매수청구권을 인수하도록 태영그룹에 요청했지만,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우리가 투자도 중요하지만 관심을 좀 더 깊게 봐야하는게 .. 먼저 입니다 ㅠㅠ
제가 아침마다 경제 신문을 읽으려는 것도 세상에 관심을 가지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기록하면서 한번 더 살펴보게 되죠
아무쪼록 이번주는 업로드가 오후가 되었네요
요즘 새벽까지 뭔가를 한다고 잠을 늦게 잤어요
이 패턴은 정말 싫어하는데 다시 되돌려놔야겠어요
그럼 모두 금요탱!
저는 오늘 쭈꾸미 먹으러갈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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